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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모래, 모래, 비커, 용기, 스푼, 스틱 소라 껍데기, 규산소다, 금속염, 황산구리, 염화코발트, 황산마그네슘”을 이용해 아쿠아 화학정원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화학 정원은 고농도의 물유리에 여러 가지 금속염을 넣어 금속이 물유리와 반응해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정원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화학 정원의 원리는 삼투압과 반투막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금속염을 규산소다 안에 넣으면 금속염과 규산소다가 순간적으로 반응하여 금속염 표면에 금속 규산염이 만들어지고 이 염이 반투과성막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규산소다 용액에 있는 물은 이 반투과성막을 통하여 농도가 높은 금속염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고 들어오는 물의 압력으로 반투막이 터지게 되는데, 이때 반투막의 옆 압력이 위쪽의 압력보다 크기 때문에 규산소다와 반응하여 반투과성 염을 만들고 또 터지는 반응을 반복해 마치 결정이 자라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CALS(A) 부원들은 활동을 진행하기 앞서 아쿠아 화학정원 만들기 키트를 보고 어떻게 결정들이 자라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금속염들이 물유리와 반응해 반투과성 막이 형성되고, 그 후 삼투압에 의해 터지고 또 형성된다는 과정을 번복한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투명한 용기에 다양한 색상과 부속 재료들을 이용해 화학정원을 만들어 냄으로써 보람찬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이번 시간을 통해 초반에 이해하기 힘들었던 화학정원 만들기 속 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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